목차
-영화 정보
-등장인물 및 줄거리
-관람평
영화 정보
곧 2024.04.24일에 역대급 악역으로 무장한 악인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무열과 이동휘 그리고 메인 주인공 마동석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4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시리즈물인 이전 3편에 대해 리뷰해볼까한다. 범죄도시3편은 액션, 범죄 장르에 코미디까지 더해져 천만 영화로 등극했으며 이전시리즈 1,2편의 장면을 오마주하며 시작된다. 이전 편에서 난동을 부리는 범죄자들을 마석도 혼자서 쉽게 제압하고 순경들에게 뒤처리를 지시했던 장면이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클럽 가드가 마석도에게 한 대 맞자마자 쓰러지는 장면이 바로 그 장면이다. 범죄도시3의 경우 악역이 2명 등장하게 되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마동석은 “저 스스로가 지루한 걸 참지 못한다. 사람들이 원한다고 해서 익숙한 부분만 할 수 없다. 과감히 버릴 줄 아는 것도 필요하며 똑같은 주제로 이야기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실패를 해도 그렇게 했어야 했다”라고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범죄도시 영화 시리즈가 8편까지 예정되어 있다 보니, 자칫 한 가지 액션을 주제로 루즈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에 다양한 변주를 주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선의 재미를 주려는 시도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 개봉하는 범죄도시 4편 역시 3편과 동일하게 투 톱 빌런 구조로 구성될 예정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등장인물 및 줄거리
경찰 마석도역의 마동석,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두 빌런 주성철역의 이준혁 그리고 리키역의 아오키 무네타카 3명을 주연으로 등장인물이 구성되어있다. 이외에도 존재감 넘치는 주연들 이범수, 김민재, 고규필과 함께 우리들에게 익숙한 특별 출연으로 쿠니무라준과 박지환이 등장한다. 시즌 2편 베트남에서 납치 및 살인사건 범죄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발령 받아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젊은 여성이 호텔에서 추락하는 사건을 맡게 된다. 추락 사건 수사 도중 치사량이 넘는 신종 마약과 관련하여 범죄가 연루되어있음을 발견하고, 수사를 확대해 가기 시작한다. 마약 사건의 배후 경찰 주성철은 계속해서 사건의 판을 키워갔고, 급기야 약을 유통하던 일본 범죄 조직과 리키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점점 사건이 커져만 간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마형사는 백상어파 초롱이를 이용해 자신이 마약 20kg를 가지고 있다며 빌런 주성철에게 미끼를 던진다. 하지만 주성철은 돈에 눈이 멀어 일본 조직, 마형사 팀도 공격해가며 계속해서 마약을 빼돌리고 살인을 저지른다. 결국 혼자 남게 된 주성철은 마석도와 마주해 일대일로 싸우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마석도가 주성철을 검거하게 된다. 범죄인 마약을 빼돌리고 빼앗고 그 과정에서 그들을 잡으려는 경찰들의 액션이 담긴 스토리이다.
관람평
범죄도시3편의 손익분기점은 180만인데 개봉 3일 만에 그 지점에 도달했고, 32일차에는 천만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영화 시장이 위기였지만 시리즈 2편에 이어 연속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적인 영화가 되었다. 씨네21 인터뷰에 따르면 시리즈를 거듭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액션의 변화라고 한다. 허명행 무술감독을 통해 1편은 마석도 피지컬에 집중했으며 2편은 유도 기술을 접목하였고 3편은 마동석 배우의 특기인 복싱 기술을 더해 액션의 깊이를 더했다고 한다. 또한 마석도의 주먹 한방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 때문에 그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액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 것 같다. 1,2편은 호평이 주를 이뤘는데 이에 비해 3편은 아쉽다는 평이 많이 보였다. 고규필이 연기한 초롱이의 존재감이 컸지만 이전 시리즈에 비해 경찰 팀원들의 존재감과 매력도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또한 새롭게 악역이 2명이 나왔지만 딱히 전편에 비해 스토리가 추가되거나 배역들의 긴장감이 두드러지지 않은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부분들이 전반적인 스토리와 연출에 아쉬움을 남긴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연이어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성공한 영화이기에 마동석과 두 빌런들의 시원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4편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